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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돈 굴리는 기술

신흥국 투자 ETF - VWO ETF

by 투동자 황소장 2021. 8. 11.

여러 가지 해외 ETF에 대해서 몇 회에 걸쳐 정리해 볼까 합니다. 그 첫 번째로 VWO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신흥국투자ETF-VWO-표지
신흥국투자ETF-VWO

 

VWO 소개 

VWO의 정식 명칭은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입니다. 뱅가드(Vanguard) 운영사의 신흥국 투자 ETF입니다. 이게 왜 약어로 VWO인지 알아보려 했으나 정확한 정보는 찾지 못했습니다.

 

VWO는 2013년부터 한국을 신흥국으로 포함하지 않는 FTSE 지수를 추종합니다. 21년 06월 30일 기준 순자산은 1173억 달러 입니다. 한화로 치면 약 134조 8천억 정도의 엄청난 규모의 ETF입니다. 

 

여기서 신흥국이란 미국과 선진국을 제외한 국가를 의미합니다. VWO는 중국, 대만,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태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타르, 아랍, 쿠웨이트, 칠레, 터키, 그리스, 헝가리, 콜롬비아, 이집트, 파키스탄, 체코 등의 국가의 우량 주식을 보유합니다. 

 

선직국을 제외한다고는 하지만 투자중인 지역에 유럽이 0.3% 정도, 그 외 0.3% 정도 투자하고 있는 것을 뱅가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율이 미비하니까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ETF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VWO-투자시장-분포-표
VWO-투자시장-분포

 

수익률

2005년 3월 4일 출발한 VWO의 지난 16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7% 정도입니다. 무지성으로 그냥 가지고 있었다면 매년 7%의 괜찮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세전 수익률이므로 배당과 운용 보수를 포함한다면 약 6% 정도의 CAGR을 보여줍니다. 

 

VWO-수익률(2005-2021)
VWO-수익률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수익률은 약 3% 정도밖에 안되니 2000년 초반 신흥국들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익률로 봤을 때 벤치마크 오차율은 0.2%가 채 안 되는 수준이니 매우 우수하게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VWO-차트(2005-2021)
VWO-차트(2005-2021년)

 

차트에서 보다싶이 신흥국 지수는 2005년부터 2008년 반토막이 나고 몇 번의 큰 하락을 겪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년 수익률이 형편없게 나오는 것입니다. 

 

투자 국가 비중

6월 30일 기준 투자 국가 비중 TOP 5는 중국(40.2%), 대만(17.6%), 인도(12.7%), 브라질(6.4%), 남아프리카(4.1%)입니다. VWO는 Top 5 국가를 포함해서 총 27개국이 넘는 나라의 주식에 투자합니다. 한국은 FTSE 지수상 신흥국으로 분류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주식은 VWO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배당률

VWO는 주당 분기 배당을 합니다. 최근 1년간 배당한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VWO-배당률
VWO-분기-배당금-내역

 

배당락일을 보면 분기월 21~23일 사이인걸 볼 수 있습니다. 작년 배당금액은 분기당 평균 0.23865 달러 입니다. 현재 VWO의 가격인 51.6달러로 배당률을 계산해보면 약 1.85% 정도 됩니다. 

 

운영보수 

ETF 투자시에 중요한 건 운영 보수입니다. VWO의 운영보수는 연 0.1% 입니다. 펀드의 운영 수수료를 생각하면 싼 편이고, 지수 추종 ETF를 생각하면 비싼 편입니다. 

 

해외 ETF를 알아보는 이유? 

VWO에 집중 투자하기위해서 알아본 것은 아닙니다. 위에 차트에서 보듯이 무난한 수익률을 보여주지만 MDD 50%를 견뎌내기 엄청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VWO는 앞으로 제가 실행할 자산배분 전략에 필요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필요할 종목들의 전반적인 내용을 하나씩 알아보고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리를 통해서 알게된건 배당락이 21일-23일이니 그 이후에 리밸런싱을 하면 배당수익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과 한국 시장은 포함되어있지 않으니 한국 시장에 개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 알아서 분산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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