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뱅크로 파킹 통장을 옮긴 이유 (장점/단점)

오랜만에 파킹 통장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그동안 쭉 웰컴 디지털 뱅크와 사이다 저축은행을 파킹 통장으로 사용했었습니다.

앞으로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최근 금리가 인상되었음에도 두 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 이율을 올릴 생각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금을 옮기는게 답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신경을 못쓰고 있다가 오늘 토스 뱅크로 자금을 이동시키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토스 뱅크가 다른 은행에 비해서 좋은 점은 이율이 단연 높다는 점입니다.

지난 몇 달간 투자 비중이 높지 않아서 8천만 원 정도가 웰컴, 사이다 파킹 통장에 항시 있었습니다. 매달 받는 이자는 대략 9만 원 정도였습니다.

웰컴 디지털 뱅크의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을 이용하면 1000만 원까지 세전 2%의 이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100만 원 급여이체, 마케팅 동의, cms 지로 납부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번거로움 없이 토스는 통장에 그냥 넣어놓기만 해도 연 2%의 이자를 줍니다. 이자 지급일도 매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금 사용 중인 파킹 통장과 같습니다. 작지만 매월 복리가 붙기 때문에 0.005% 정도 이율이 가산될 것입니다.

토스 뱅크 파킹 통장의 연 2% 세전 이율을 세후로 계산하면 연 1.692%의 수익률입니다. 토스 계좌에 8천만 원을 넣어 놓았을 때 매월 11만 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9만 원보다 11만 원이 낫겠죠?

전에 파킹 통장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저축 은행의 위험도를 고려해야 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예금자보호가 된다고 하더라도, 저축은행 사태, 뱅크런이 발생한다면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파킹 통장 추천 TOP 5 및 개념 정리 난 지난 몇 년간 모든 현금을 파킹 통장에 넣고 있다. 놀고 있는 현금을 이용해 연이율 2%라는 높은 이율을 계속 받고 있었다. (요즘에는 이율이 많이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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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뱅크는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본 적정성을 평가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본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BIS 수치나 고정이하 여신 비율을 찾아봤는데 아직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토스 뱅크 사이트에 분기 공시가 있기는 한데 BIS 비율이 240%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1 금융권 BIS가 약 14% 정도인데.. 토스가 은행업 출범이 최근에 일어나서 너무 높게 표기가 된 거 같아 신빙성이 좀 없다 느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웰컴 뱅크 '직장인 사랑' 2개의 계좌에 각각 1000만 원씩 넣어놓은 것은 유지하고(연 2%), 나머지 금액은 예금자보호 5천만 원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토스 뱅크로 넘겼습니다.

파킹 통장에 1억 정도를 넣어놓는 이유는 현재 투자의 휴식기 이기 때문입니다. 꽃이피는 계절이 와서 파킹 통장에 주차된 돈들이 사용될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에서 받는 이자는 수익이라기보다 인플레이션 헷지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리스크가 큰 일도, 어려운일도 아니니 집안에 있는 10원짜리까지 모아서 파킹통장에 넣어놓기를 추천드립니다.

투동자 분들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