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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Money Insight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by 투동자 황소장 2021. 8. 3.

오늘은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얼마 전 저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실전 창업 교육에 지원했습니다. 1차에 합격해서 현재 스타트업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도전-표지
스타트업-도전

 

1차 합격이래야봤자 지원한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모두 붙여준 듯한 느낌이고, 스타트업 교육은 민간 기업 대표님이 자신의 경험담과 전반적인 스타트업에 필요한 지식을 담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별것 아닌 듯이 야기했지만 엄! 청! 나! 게! 도움이 됩니다.)

 

블로그의 지나온 글들을 보면 특정 시기마다 제가 관심이 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글들이 많은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초기, 중기를 나누기가 어색하지만, 블로그 만들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가계부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았었습니다. 

 

그다음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많이 다루었고, 그다음 투자 전략에 대한 글을 많이 담았습니다. 요즘에는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많아서 공모주 청약에대한 글을 많이 썼습니다. 

 

애초에 가계부에 관심이 많아서 시작을 했고, 투자 부분을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며 투자에 관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방문자는 공모주 청약 쪽에서 많이 나오니 얼떨떨합니다. 수요를 놓치기 싫어서 공모주 관련 글은 계속 쓰겠지만.. 이제 스타트업 관련 한 내용도 많이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자하는 노동자 연구소는 박봉의 월급쟁이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대해 고민을 하다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노동으로부터 EXIT 할 수 있는 희망을 가계부와 투자에서 찾았기 때문에 처음 블로그 이름을 '투동자 가계부'와 '투동자 연구소' 사이에서 고민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 200만 원 남짓의 월급으로 조기 은퇴를 할 수 있을까? => 가계부로 현금흐름을 계산해보자
  • 현금 흐름에 한계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까? => 사이드 잡을 만들자.
  • 수입의 한계가 있는데 좀 더 앞당길 수 없을까? => 투자를 하자. 
  • 기간을 더더 앞당길 수 없을까? => 사이드 잡을 넘어 소득을 높이는 일을 하자.

 

조기 은퇴에 관해서 몰입한 저는 어떻게하면 조기 은퇴 기간을 앞당기고 확실하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연구하던 차에 계속 해결방안에 대한 빌드업을 해왔습니다. 사실 조기은퇴는 투자를하자 단계에서 완료 됩니다. 하지만 이루고자하는 꿈이 있어서 스타트업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 강의중 첫 강의에 대표님의 말씀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시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할 수 있는가?이다. 특정 분야의 경험이 임계치를 넘어가면 시장의 문제를 정의할 수 있다. 시장의 문제를 정의할 수 있으면 Pain Killer 제품을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 사업 아이템은 경험치가 높은 분야에서 찾는 게 현명하다."

 

가계부 사용 10년. 정식 가계부 툴을 만들어서 사용하게 이제 3년차 입니다. 자본주의에서 월급쟁이의 문제점을 깨닫고, 가계부 작성 경험이 임계치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제 아이템은 가계부를 통한 자산관리와 금융사 연계를 통한 자동 투자 서비스 제공입니다.

 

실전 창업 교육은 약 1130개의 팀중 2차에서 113개 팀을 선별하고 3차에서 약 11개의 팀을 선발합니다. 2차까지만 가도 제 자신에게 상을 내려줄 생각입니다. 아마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월등히 높을 겁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하는일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실패에 매우 익숙합니다. 그만큼 많은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가 목표로 한 곳까지 열심히 가보려 합니다. 

 

블로그 초반에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도움에되는 내용만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다 보니 계속 가르치는 듯한 저의 태도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글을 많이 쓰다보니 이제는 경험을 나누는게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가르침보다는 경험을 나누겠습니다. 투동자분들의 경제적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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