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재발견 도서 리뷰

투자의 재발견은 이고은 작가님이 2021년 1월에 발매한 책입니다.

이고은 작가님은 연대 경영학과 졸업 후 국내외 여러 금융사에서 10여 년간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사업가와 투자가의 길을 걷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현재 '스페이스 봄'이라는 유튜브와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내 투자 서적은 그 인기를 반영하는 듯 낯선 작가들의 이름이 많습니다. 저는 낯선 작가의 투자 서적을 좀 선호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이름 있는 작가는 했던 말을 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나물의 그 밥인 경우가 많다는 소리입니다.

반면, 신인 작가들은 신인이기에 첫 발을 내딛기 전에 많은 투자 이론을 토대로 자신만의 이론을 정립합니다. 처음이기 때문에 더 심혈을 기울여서 책을 쓸 것입니다. (모든 신인작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신인 작가의 책은 새로운 관점을 엿볼수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줍니다. '투자의 재발견' 역시 투자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고 생각한 제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단어는 '현금흐름' 과 '레버리지'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책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투자란 거위 농장을 운영하는 게임이라는 비유를 통해 투자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책의 초반부에는 투자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산을 늘리는 원칙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책의 중반부에는 현금흐름과 레버리지의 의미, 투자자의 자세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투자의 여려가지 방식에 관해 설명합니다. 화폐형 투자, 부동산 투자, 회사형 투자, 파생형 투자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나눠서 모든 투자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투자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오랜만에 추천하고 싶을만한 책입니다. 투자에 관한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탄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을 거위 농장 경영에 비유한 점도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투자방식에 대해서 고민한 끝에 나름대로의 투자 원칙과 시스템을 세우고 그 방식대로 투자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책에 나온 내용대로라면 회사형 투자만 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투자를 고민할 때 나의 자산을 이용해 안전하면서 알파 수익을 챙겨갈 수 있는 방법만을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투자 방식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해소되었고, 현금 흐름과 레버리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을 좀 일찍 만나서, 현금흐름과 레버리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고 투자 방식을 나중에 했으면 조금 더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발간되고 1년이 지나서야 읽게되어서 조금 빨리 보지 못한 게 아쉽지만, 지금 읽어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라고 애써 좋게 생각해봅니다.

투자의 재발견은 투자에대한 근본적인 의미가 잘 담겨있는 책이라 투자 초보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칭찬을 한것같아서 굳이 밝히지만, 도서에 대한 어떤 협찬도 받지 않았음을 알리며 도서 리뷰를 마칩니다.

공감과 댓글, 공유하기는 포스팅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반응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