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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힘이 되는 책 소개

엑시트 EXIT 도서 리뷰

by 투동자 황소장 2021. 10. 23.

엑시트 EIXT는 밑바닥에서부터 부동산과 사업으로 큰 부자가 된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책입니다. 

이번에 저는 아파트를 구매하면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공부를 배척한 것에 대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투자 성공 사례를 담은 책들이 시중에 많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책들은 거르고 독서를 했었습니다. 

 

나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엑시트 EXIT 역시 발간이 된지 일 년이 넘어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람인걸 알기에 그동안 읽어보려 하지 않았었습니다.

 

아파트 매수를 고민하던 어느날 문득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모두 알면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부동산을 부랴부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면에는 이제 더 이상 주식 투자에 대해서 새롭게 배울 것이 적다고 느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식 투자에관해 많은 책을 읽고 철학을 정립하고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제가 설계해놓은 미래가 펼쳐질 거라 믿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속 편한 얘기로 들리기도 하겠지만, 이는 저 스스로 주식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한정해 놓았다는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제 전략은 빠르게 큰 부자가 될 수 없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속도보다 안전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과정이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놀고 있는 자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매수하고 주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돈을 굴릴 수 있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엑시트-EXIT-표지
엑시트-EXIT

줄거리 책 내용

엑시트 EXIT의 저자 송희창님은 송사무장이라는 닉네임으로 꽤 유명한 사람입니다. 나이트클럽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서 지금은 몇 백억대의 자산가가 된 사람입니다. 

 

책의 초반에는 가난했을 시절 자신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중반부에는 부자가되려면 어떤 시선으로 돈을 바라봐야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평범한 부동산 투자를 넘어서 사업을 하게된 경험담과 더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 요약 

  •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게 된다.
  • 돈버는 방법은 이미 세상에 많이 알려져 있다.
  • 멘토를 반드시 찾아라.
  • 레버리지를 이해해야 돈을 벌 수 있다. 
  • 원금 보장이 가능한 사업을 해야 한다. 
  • 결론적으로 부동산이 짱이다.

 

느낀 점 

여러 부자에 관련된 서적을 읽은 사람이 만약 이 책을 읽는다면 "맨날 똑같은 소리들 하고 있네.."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부자에 관련된 서적 두, 세 권만 읽어도 엑시트 EXIT 내용과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부자 서적을 들추는 사람들은 내심 명확한 방법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매물을 찾아서 매수하고 견디면 시세가 오르고 부자가 됩니다!"라는 내용보다는 "지금 여수가 핫하니 여수에 있는 1억대 빌라를 모두 매수하세요"라는 구체적인 정보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된 사람들은 결코 저렇게 말해 줄 수 없습니다. 저런 확실한 정보가 있다면 책을 쓰고 있을게 아니라 있는 자산을 모두 털어서 사는게 합리적인 사고방식일 것입니다. 부자가 된 사람도 매 순간이 도전이라는 걸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방법을 전해주지는 않습니다. 이 '구체적인'이라는 기준이 일반인들 기준으로는 매우 높으니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나이트 오브리 아르바이트하던 사람이 종잣돈 2000만 원을 모아서 법원 경매로 지방의 주택을 샀고, 그때부터 돈을 계속 경매 물건에 투자하여 부자가 되었다. 돈이 좀 쌓이고 나서는 상가 분양을 받아서 매매하기도 하고, 매매한 상가에 직접 사업도 해서 더 큰 부자가 되었다." 

 

부자가 된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대로 다 말해줬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에이.. 저거 말도 더 깊게 자세하게 말 좀 해주지.." 싶을 겁니다. 

 

이게 참 책을 쓰는 사람으로서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어느 수준까지 자세히 알려줘야 되는 것인가..? 하는 부분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작가의 사고방식이 일치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것에서 놀랐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쓰고 있는 내용들과 흡사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게 신기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현재까지는 성공한 투자자와 나의 생각이 비슷하니 잘못된 길로 가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작가의 의도와 잘 맞아떨어지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승패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노동으로부터 EXIT 하고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실 것을 추천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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