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파킹통장 세후 이자 정리, 안전성, 예금자보호

토스 파킹통장 이자, 예금자보호 및 안정성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현금성 자금도 일정 비율을 지켜가며 보유하는 투자를 합니다. 현금을 그냥 두면 손해이니 항상 파킹통장에 돈을 넣어두는데요,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좌는 토스 뱅크 파킹통장 계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스 뱅크를 사용하면서 궁금해할 만한 몇 가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토스파킹통장-세후이자-정리

토스 파킹통장 이율

토스 파킹 통장의 이율은 연 2%입니다. (2022년 03월 기준) 처음 출시할 때는 예금 금액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2% 이율이었는데, 3개월 만에 1억 한도까지만 연 2% 이율을 적용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출시 후 단기간에 갑자기 바뀐 이유는 정부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신규대출을 규제하면서 토스 뱅크 마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1억 원 까지는 연 2%의 이자를 주고 1억 원 초과금은 0.1%의 이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1억 원 2% 이자는 토스 뱅크 통장에 있는 총금액에 대한 부분이므로, 모으기에 있는 돈까지 모두 합산해서 1억까지만 2%의 이자를 적용합니다. 토스뱅크의 모으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의 세이프 금고 같이 특정 금액을 묶어서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토스 파킹통장 이자 지급 시기 

하루만 돈을 예치해 놓아도 이자가 쌓이지만, 매일 이자를 지급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토스 뱅크는 이자 지급일이 정해져있습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이자를 지급합니다. 아침 10시쯤 되면 해당 계좌로 돈이 입금됩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22년 03월 16일) 토스 뱅크 이자지급 시기가 매주 셋째 주 토요일에서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자동으로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앱에서 매일 이자를 받기를 눌러야 합니다.  만약 누르지 않더라도 이전처럼 자동으로 셋째 주 토요일에 합산된 이자가 통장으로 들어옵니다. 매일 이자를 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토스 뱅크 이자지급시기 변경 (22년03월16일)

 

토스뱅크 예금자보호 여부 

토스 파킹통장은 5,000만 원 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합니다. 이 예금자 보호라는 것이 받을 이자까지 합쳐서 5,000만 원이기 때문에 저는 5,000만 원 딱 맞추지 않고 조금 덜 넣어놓는 편입니다.

 

나머지 현금은 아내의 토스 뱅크에 넣어두고, 그것도 모자라면 다른 파킹통장을 이용합니다. 2%를 주는 파킹통장이 딱 토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금 한도는 낮지만 웰컴 디지털 뱅크도 2%의 이율로 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좀 번거롭긴 하지만요..)

 

예금자보호한도-상향-법안발의

지금 은행권의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에 대해서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금자 보호 금액이 지난 20년간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예금자 보호 5,000만 원이지만, 조만간 예금자 보호 금액이 상향되리라 예상합니다.

 

토스 뱅크는 안전할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안전성에 대해 감히 장담을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형식이던 돈을 건다는 건 항상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토스뱅크는 안전하다고 믿습니다. 수치적으로 안전한 상태기 때문입니다.

 

은행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 BIS 비율을 많이 언급합니다. 은행의 대출금과 예치하고 있는 돈의 비율이 얼마냐? 를 따지는 것입니다. 즉 은행업을 하고 싶으면 자기자본비율을 일정 기준치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과거 IMF와 저축은행 사태를 겪은 대한민국은 BIS 8%의 규칙을 잘 지켜 왔습니다. 이마저도 2012년에는 상향해서 보통주 자본비율 7%, 기존자본비율 8.5%, BIS자기자본비율 10.5%를 충족해야 은행업이 가능합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3,000억 유상증자를 통해서 납입자본금 8,500억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토스뱅크의 최근 기사인 3월 17일 기사를 살펴보면 대출 금액 1조 9946억을 달성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1조 9946억의 10.5%는  약 2,095억입니다. BIS 비율로 따져 봤을 때 토스뱅크는 아직 대출여력이 상당히 많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유상증자를 통해 2025년까지 1조 원의 예치금을 모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니 성장성도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페이퍼 상으로는 안전하다 생각합니다. 의심많은 저는 혹시라도 있을 위험에 대비해 한 계좌에 5,000만 원 이상은 넣어두지 않습니다

. 

토스 파킹통장에 5000만 원을 넣으면 하루 이자는 얼마?

파킹통장에 돈을 넣었을 때 일 년간 받는 이자 계산하는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금 금액 * 이율 * (1-과세율)

 

50,000,000*2%*0.846 = 846,000원(년)입니다. 5,000만 원을 토스 파킹통장에 넣어두면 한 달에 약 70,6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2,317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억 넣어놓으면 매일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세트가 하나씩 생긴다고 보면 되겠네요. 

맥도날드-불고기버거-세트

 

토스뱅크 세후 이자 정리 표

1천만 원에서 1억까지 토스 파킹통장에 예치해 놓는다고 가정했을 때 세후이자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예치금	세전이자	세금	세후 연 이자	세후 월 이자	세후 일 이자
100,000,000	2,000,000	308,000	1,692,000	141,000	4,636
90,000,000	1,800,000	277,200	1,522,800	126,900	4,172
80,000,000	1,600,000	246,400	1,353,600	112,800	3,708
70,000,000	1,400,000	215,600	1,184,400	98,700	3,245
60,000,000	1,200,000	184,800	1,015,200	84,600	2,781
50,000,000	1,000,000	154,000	846,000	70,500	2,318
40,000,000	800,000	123,200	676,800	56,400	1,854
30,000,000	600,000	92,400	507,600	42,300	1,391
20,000,000	400,000	61,600	338,400	28,200	927
10,000,000	200,000	30,800	169,200	14,100	464

만약 100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있는데, 파킹 통장에 넣어놓지 않고 국민은행이나 지갑, 혹은 집에 고이 모셔놓고 있다면 매일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KB 국민은행 일반 통장 이율은 연 0.1%입니다 KB 국민은행 일반 통장에 1000만 원이 있다면, 매일 20원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토스뱅크는 매일 464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이자가 23배 이상 높습니다.

 

메이저급 은행사들도 파킹통장을 선보이고 있지만, 현시점으로 토스뱅크의 이율이 가장 높습니다. 

 

집에 혹시 현금이 있다면, 싹 다 파킹통장으로 넣어두는 걸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예금자보호도 이자 포함 5,000만 원까지 되니까 웬만한 직장인은 한도에 부족함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이상 토스 파킹통장의 이율, 세후이자, 안전성 등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수시입출 할 필요성이 있는 자금이라면 파킹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이득일 것입니다. 투동자 분들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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