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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힘이 되는 책 소개

카지노 시크릿 도서리뷰

by 투동자 황소장 2021. 7. 22.

카지노 시크릿은 카지노 게임중 바카라라는 게임을 전업으로 삼는 진 킴 이라는 사람이 지은 책으로, 바카라 게임을 어떻게 해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발간된지 10년도 더 된 꽤 오래된 책입니다. 저자 진 킴은 마카오,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바카라 진으로 불립니다. 프로 겜블러 진킴이 자신이 바카라 게임을 하면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와 노하우, 경험담이 담겨있습니다.

 

카지노-시크릿-도서리뷰-표지
진킴-카지노-시크릿

 

바카라 간단 설명

바카라는 너무도 쉽고 너무도 어려운 게임입니다. 쉽다는 이유는 전문적인 게임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돈을 쉽게 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진행은 딜러가 모두 진행합니다. 참가자는 돈을 걸거나, 돈을 걸지않거나 두가지만 할 수 있습니다. 포커나 블랙잭처럼 레이스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바카라는 플레이어와 뱅커에 돈을 거는 게임으로 우리가 흔히아는 홀짝과 승부 방식은 비슷합니다. 플레이어, 뱅커 둘중에 하나를 맞추는 것

입니다. 각각 카드 두장을 받아서 카드의 합이 높은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J,Q,K는 10으로 치고 A는 1로 칩니다. 두장의 합이 10을 넘으면 1의 자리의 숫자가 최종 점수가 됩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한쪽에서 세장을 받기도 합니다.

 

사이드 배팅으로 타이 (플레이어와 뱅커의 숫자가 동일)에 돈을 걸수도 있고, 페어 (처음 두장이 같은 카드일때 승리) 에 배팅을 할 수도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바카라는 하우스 엣지 때문에 무조건 카지노가 유리한 게임입니다. '무조건' 입니다. 게임을 오래하면 할 수록 카지노 측이 야금야금 돈을 얻게 됩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있으면 바카라를 알려줘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주식시장에 처럼 죽이고 싶으면 '선물' 거래를 알려줘라라는 말과 흡사합니다. 그런 바카라 도박을하며 진킴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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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줄거리 

책의 초반부에는 바카라에 대한 간다한 설명이 나옵니다. 그리고 중반부에는 진 킴 자신이 어떤 자세로 도박에 임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대략 씻지않고 게임하지 않는다, 정해진 목표를 객장에 들어가기 전에 정한다 등등 바카라 게임에 관련된 것이라기보다 도박을 대하는 자세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카지노를 다니며 목격했던 사연있는 사람들의 실패담을 적어 놓았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바카라 전략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자금 관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100만원을 가지고 카지노에 간다면 30만원을 따는걸 목표로하고 10만원씩 3번에 걸쳐 딴다는 생각을 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배팅은 가진돈의 1/100로 배팅하고 4만원을 따면 한번에 4만원을 걸어서 10만원을 맞추려 노력하고, 맞춰서 10만원을 만들면 카지노에서 잠깐 빠져나와 바람을 쎄며 기분전환을 하고 다시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배팅에서 틀리면 다시 원점이되니 닫시 만원을 씩 4만원을 딴다는 생각으로 배팅을하라는 내용입니다. 초, 중반에 그가 강조하고 싶었던 내용과 후반에 배팅 전략(?)은 모두 절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내용 요약

  • 적은 돈으로 큰돈을 한번에 벌려하지마라 
  • 배팅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하라 
  • 작게 여러번 따고 그걸 모아서 크게 만들어라 

 

느낀 점

얼토당토않는 바카라 비법에 대해서 다뤘으면 책을 덮었을 겁니다.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카라를 많이해본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될만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저도 한때 바카라의 비밀을 풀어보려 많은 계산을 했었지만, 결국 풀지 못했고 자금관리가 답이라는 결론만 얻었는데, 이 책의 저자도 자금 관리를 가장 강조하는것을 보았을 때 큰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카라에 빠지고 패가망신하는 직업은 수학자, 학자, 박사, 교수 순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지성을 과신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당한다는 뜻입니다. 블랙잭, 홀덤은 프로 겜블러가 있지만, 바카라는 프로 겜블러라는 타이틀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건 게임자체에 트레이딩 에지를 측정할 수 있는 전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홀짝 게임을 하는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없듯이 말입니다. 

 

주식은 이런 도박과 성질이 많이 다르지만, 투자를 진행하면서 자금관리가 결국 답이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아무리 가치가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도 수급이 몰리지 않으면 몇 년간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데, 몰빵을 때려버리면 그 기간을 견딜 수 없게됩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이 책의 핵심 포인트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따려하지말고, 큰 돈으로 적은돈을 야금야금 따라' 라는 말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트레이딩의 관점으로 투자를 바라봤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투자자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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