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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힘이 되는 책 소개

공모주 퍼펙트 투자전략 리뷰

by 투동자 황소장 2021. 6. 22.

유튜브 5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아이언 저자의 2020년 저서 공모주 퍼펙트 투자 전략 도서 리뷰입니다.

저자의 이력은 특이하게도 주식과 관련이 없는 IT업체 인공지능 연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모주-퍼펙트-전략-표지
공모주-퍼펙트-투자전략

 

내용 줄거리 

주식시장에서 공모라는 건 어떤 회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혹은 이미 상장되어있는 회사가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는 행위입니다. 이 책의 초반부에는 회사의 창업부터 상장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다음 상장의 절차와 상장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중반부에는 상장하려는 회사의 공모주를 청약하는 방법, 청약을 위해서 기업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청약을 위해 알아야 되는 개념들(구주매출, 신주모집, 환매청구권 등등) 용어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실제로 청약이 이루어지는 과정, 실제 분석 사례, 매도 전략 등을 끝으로 책을 마무리합니다. 

 

 

[라디오북(Radiobook)]공모주 퍼펙트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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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공모주 투자 전략에 대해서만 내용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주매출 보다는 신주모집인 공모주가 좋다.
  • 구주매출일때 투자금이 회사로 얼마나 들어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 공모가가 적절하게 산출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책에 방법 나옴)
  • 통계적으로 공모가 3만 원 이상 주식은 상장 당일 수익률이 저조했다.
  • 상장당일 유통물량이 낮을수록 좋으니 체크해야 한다.(매각제한기간)
  • 투자설명서-사업내용 중 현재 매출이 가장 높은 제품에 대해 확인한다.
  • 환매 청구권이 부여된 특례상장이라면 가산점을 줄 수 있다.
  •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350:1 이상인 공모주를 주목하라.

 

느낀 점

370페이지 가량의 책인데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공모주 청약을 딱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정보가 머리에 남지는 않았습니다. 공모주 청약에 대한 비기(?) 같은 것을 다루기보다는 '단어의 정의, 용어의 개념'에 무게를 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모주 퍼퍽트 전략'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지난 40년간 코스피 시장에 공모된 공모주를 토대로 당일 수익률 통계, 경쟁률에 따른, 청약금에 따른 받는 주식 수 통계, 청약 후 당일 매도 수익률, 청약 후 1년 후 매도 수익률 통계 등을 기반으로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면 CAGR, MDD가 이 정도 나온다!라는 내용을 기대했는데 너무 많은걸 바랬던 것 같습니다.

 

공모주에 대해서 어떤 전략을 써야 하는지는, 다 합쳐서 100페이지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채권이 뭔지, 구주매출이 뭔지, 신주모집이 뭔지에 대한 정의와 증권사 계좌 어떻게 만드는지 등등의 매뉴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모주에 대해서 공부하려면 이 책을 보기보다는 오히려 아이언 님의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매달 공모주에 대한 평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좋은 책이 아니면 리뷰에 올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리뷰를 쓰는 이유는, 제가 느끼는 아쉬움은 책 제목에서 오는 아쉬움이지 책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퍼펙트 전략은 어딨나요...)  

 

아마도 저자가 공모주 투자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서는 CB가 뭔지, 우선주가 뭔지, 청약 경쟁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모주 초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용어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하나하나에 설명해주는 친절을 베푼 것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이 책을 딱 읽고 느낀 건 첫 줄에 말했듯이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이해보다,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회사의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 IPO까지 일련의 과정을 아주 잘 설명한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여느 주식책과는 다르게 본질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주식, 채권의 정의를 비롯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이 어떤 식으로 설립을 하고 상장을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공모주 투자에 대한 전략을 허술하게 다룬 것은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랍니다. 기업을 어떻게 선정해야 할지 가이드라인이 되어주는 충분히 도움이 되는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낀 아쉬움을 비유하자면..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는 느낌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도움이 되었기에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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