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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Money Insight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by 투동자 황소장 2021. 5. 22.

오늘은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라고하면 거창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별거 없습니다. 사실 평범한 직장인의 투자 자산군은 한정적입니다. 주식, 부동산, 채권, 금, 원자재, 달러를 비롯해 특정 분야에 대해서 잘 안다면 귀금속, 미술품, 골동품 등도 투자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돈을 투자해서 작은 가게를 하건, 자판기를 사건 자산을 이용해 소득을 끌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빨리-투자-해야하는-이유-표지
하루라도-빨리-투자헤야하는-이유

 

심지어 0.2%가 남는 상품권 중계 매매를 하는 것도, 단기적으로 자산을 투자해서 소득을 얻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은행에 정기적금을 가입하는것도 넓은 범위로 본다면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투자 행위가 성공적으로 끝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투자자산이란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자산입니다.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자산에 투자한다면 복리로 자산이 불어나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때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복리 수익률과 기간입니다. 복리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기간이 길면 되고, 기간이 짧다면 복리수익률이 높아야 남들보다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높은 복리 수익률만 바라고, 기간을 간과하는 투자자들에 좋은 인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살에 투자를 시작한 A 씨와 30살에 투자를 시작한 B 씨

본격적으로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여기 A 씨와 B 씨가 있습니다. 두분 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60세 중년입니다. 두분 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투자를 시작했지만, 시기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A 씨는 20살 때부터 년 1000만 원씩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30세가 되던 해에 더 이상 적립식 투자를 하지 않고, 이미 모아놓은 돈으로만 주식투자를 하였습니다. 

 

B 씨는 30살 때부터 년 1000만 원씩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60세가 되도록 꾸준하게 매년 1000만 원씩 적립식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주식투자의 수익률은 코스피의 연평균성장률로 계산합니다. 그냥 코스피에 적립식 투자만을 한 것입니다. 현재 60살이 된 A 씨와 B씨중에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A 씨는 1000만 원씩 10년간 적립했고, B 씨는 1000만 원씩 30년간 적립했습니다. 당연히 B 씨가 3배나 더 많은 돈을 투자했기에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천만원-적립식-투자-복리계산-표
적립식-투자-복리계산

 

코스피지수는 1980년 100포인트로 시작해서 2021년 현재 3200포인트 정도입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코스피의 연평균 수익률은 8.8% 정도입니다. 이는 세금, 거래세, 배당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은 CAGR입니다. 지난 30년간 코스피 지수에 꾸준히 투자를 했다면, 연평균 수익률 8% 정도는 얻을 수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사놓고 가만히만 있었어도 연 8%의 수익률은 얻을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위에 표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30년간 적립식 투자를 했던 B 씨는, 10년간 적립식 투자를 했던 A 씨보다 4억이나 적은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10년 먼저 투자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B 씨에 비해 1/3만 투자했지만 A 씨는 4억을 더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복리 기간의 힘을 보여줍니다.  

 

같은 수익률을 얻는다면, 3배 더 많은 돈을 부었음에도 10년 늦게 투자했다는 이유로 더 적은 돈을 받게 된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결과는 8%라는 복리 수익률의 크기 문제도 있습니다. 만약 수익률을 5%로 설정했다면, A 씨는 37세 정도에 B 씨에게 따라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6%로 설정한다면 60세까지 B 씨는 A 씨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위의 결과는 10년 늦게 시작한 사람의 결과입니다. 만약 조건을 20년 늦게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A 씨의 1/3 정도를 받게 되고, 30년 늦게 시작한다면 A 씨의 1/10 정도를 받게 됩니다. 복리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결론 

이런 결과를 보고, 조급한 마음에 투자를 서두를 것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하는 것이 이득임은 확실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수익률은 대체적으로 비등비등합니다. 아니 어쩌면 주식시장에 있는 일반 개미들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만 아니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하기도 바쁜데 엄청난 수익률을 얻는 대가들처럼 높은 수익률을 쉽게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 높고 안전한 투자 전략을 찾기 위해 인터넷만을 뒤지고 다니기 일쑤입니다. 투자는 시작도 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눈으로만 아무리 투자해도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투자를 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좋은 기업을 골라내기 힘들다면, 그냥 기업 전체를 사버리는 ETF에 투자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세요. 그리고 공부하십시오. 내 돈이 들어가 있어야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인사이트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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