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 가장 높은 파킹통장 구성하기 (2021.04월 VER.)

2021년 현시점에서 가장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게 파킹통장을 구성하는 글입니다. 일전에 파킹통장 관련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좋은 파킹통장을 소개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정도가 지난 거 같은데, 파킹통장 은행사들이 금리와 적용 금액을 낮추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만약 파킹통장의 장점,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파킹 통장 추천 TOP 5 및 개념 정리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금리 인하 (21.04.08일 부터)

웰컴저축은행 금리인하 (21.04.09일부터)

 

저도 2021.04월부터는 투자 예비금을 사이다뱅크에서 웰컴디지털뱅크로 모두 옮겼고, 현시점에서 파킹통장으로 가장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구성했기에 제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파킹통장 사용 이유

저 같은 경우는 투자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 항상 현금을 많이 보유하는 편입니다. 투자에 들어갈 더 좋은 타이밍과 하락 시에 대응을 위해서 항상 1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합니다. 타이밍이 언제 올지 모르고, 현금은 계속 돌아야 되니 정기예금에 넣어둘 수 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주거래 통장에 넣어놓고 0.01% 이율을 받자니 아깝습니다. 예전에는 증권사 CMA에 넣어두면 이율이 높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니, 파킹 통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파킹 통장은 투자자금이 넉넉지 않을 때에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보통 가정에는 현금으로 항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돈들이 있습니다. 생활비라든지 비상금은 투자나, 정기예금에 넣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돈입니다. 그런 현금을 높은 이율을 주는 파킹통장에 넣어두면,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계속 붙으니 장기적으로 보면 큰 이득이 됩니다. 무엇보다 현금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은행 연합회에 들어가면 전국 은행의 예금이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별로 은행 예금에 신경을 안 쓰고 살았는데, 2021.04.15일 기준 생각보다 예금금리가 정말 최악이네요. 반면에 제가 하는 방법대로 하시면 세전 연 1.8 ~ 2%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

 

2021.04.15-전국-예금이율

 

웰컴저축은행의 이율이 가장 높다

이러쿵 저러쿵해도 현재 가장 높은 이율을 주는 건 웰컴저축은행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는 주변 지인들에게는 사이다뱅크를 많이 추천을 해줬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율이 약간 낮 기는 해도, 이율을 받기 위해서 신경 쓸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금리가 많이 내려간 상태에서 신경을 조금 쓰더라도 많은 이율을 주는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는 판단을 합니다. 

 

제가 쓰는 방법은 예비로 가지고 있는 돈이 천만 원 이하로 가지고 있는 사람과, 천만 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방법이 갈립니다. 현금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면 현시점에서 가장 최적으로 노는 돈을 굴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1000만 원의 2% 이율이면 세금 제외하고 15만 원 돈입니다.  총 3개의 통장을 만들 것입니다. 

 

1. 웰컴저축은행 가입하기 & 첫 거래 우대 정기적금 가입 (1번 통장)

 

모바일 가입 링크 : welcomebank.co.kr

추천인 번호 : WBO8B1X

이벤트 기간 : ~ 2021.06.30까지

 

가장 먼저 첫 거래 우대 정기적금 통장을 만드세요. 현재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인 번호를 넣으면 현금 5천원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추천인 번호를 넣으시면 저도 5천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이 아니시거나, 여유자금이 충분치 못한 분이라면 이 과정은 건너뛰고 2번 통장부터 만드시면 됩니다. 첫 거래 우대 정기적금의 이율은 최대 4.2%입니다. 

 

• [첫 거래 우대 정기적금]
• 제한사항 : 월 1만 원 - 최대 30만 원까지 개설 가능
• 기본금리) 연 3.2% + 추천인 코드 적용 시 현금 5000원 지급
• 조건 1) 8회 이상 당행 입출금 통장을 통한 자동이체로 납입 (연 1.0%)

 

요즘 은행 적금치고는 높은 이율이지만, 월 1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거보다 높은 이율의 적금도 찾아보면 존재하지만, 카드를 써야 한다던지, 조합원 비용을 내야던지 하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반면, 첫 거래 우대 적금은 자동이체만 걸어놓으면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어서 간편합니다. 일단 자금이 1000만 원 정도 있으시다면 최대 30만 원으로 적금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동이체는 또 만들 통장에서 매달 자동이체되게끔 걸어 놓으면 됩니다. 

 

2.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 개설 (2번 통장)

1번의 적금을 개설하고 20 영업일이 지나면 다른 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때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통장을 개설합니다.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은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1000만 원까지 연이율 2%로의 이자를 매달 받으면서, 자유로운 입출금을 할 수 있습니다. 

 

•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 제한사항 : 1000만 원 까지 적용, 이상 금액은(연 0.5%)
• 기본금리 ) 0.5%
• 조건 1) 100만 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연 0.5% 가산)
• 조건 2)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1건 이상 (연 0.5% 가산)
• 조건 3) 당월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멤버십 가입 이용 동의 (0.5% 가산)

 

조건 1) 달성 방법

내가 가지고 있는 아무 통장에서 한 달에 1번 100만 원 입금을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입금 시에 수신인이 받을 메시지를 '급여'라고 적으면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이 됩니다. 급여이체 후에는 바로 다시 100만 원을 옮겨도 상관없습니다. 특정일을 정해놓고 웰뱅에서 100만 원을 다른 통장으로 이체 - 다시 웰뱅으로 이체. 이렇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조건 2, 3) 달성 방법

신용카드비, 전기세, 가스비, 통신비 등 자동납부를 1건 연결해주면 됩니다. 저는 신용카드비 납부를 연결해 두었습니다. 조건 3)은 어플에서 동의하시면 되는 부분이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로서 입출금은 자유로우면서 1000만 원 까지는 연이율 2%의 이율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금이 1000만 원 이하라면 이 통장에서 1번에서 개설했던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걸어 두고, 체크카드를 발급해서 이 통장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면 됩니다. 만약 1000만 원 이상 현금을 가지고 계시다면 3번으로 넘어가서 통장 하나를 더 개설해 줍니다. 

 

3. WELCOME PLUS 보통예금 개설 (3번 통장)

3번 부터는 현금이 1000만원 이상 있으신 분들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1000만원 이상이 된다면 2번 통장을 만든 후, 20일 영업일이 지나고 WELCOME PLUS 보통예금을 개설합니다. 5000만 원 한도까지 연이율 최대 1.8%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입니다. 최대 이율을 받기 위해서는 이 통장과 연결되는 체크카드를 발급해야 합니다.

 

• [WELCOME PLUS 보통예금]
• 제한사항: 1000만원까지 적용, 이상 금액은 (연 0.8%)(2021.04.19일 기준)
• 기본금리) 0.5%
• 조건 1) 당월 체크카드 이용실적 10만 원 이상 (연 0.5% 가산)
• 조건 2) 당원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1건 이상 실적 (연 0.5% 가산)
• 조건 3) 당월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멤버식 가입 이용 동의 (연 0.3% 가산)

 

한 달에 체크카드 10만 원 정도 사용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현금이 1000만 원 이상 있으신 분이라면, 1000만 원은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에 넣고 나머지 1000만 원은 3번 통장에 넣고 이 통장에서 1번 첫 거래 우대 정기적금에 자동이체를 걸어줍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로 사용하면 가지고 있는 현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사용하는 꼴이 됩니다. 

 

4. 1년 후 웰뱅하자 정기적금 연 5%의 이율로 갈아타기 

1년 후에도 이 적금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1년 후까지 이 적금이 있다면 처음 가입할 때 들었던 적금 만기 후 이 적금을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웰뱅하자 정기적금]
• 제한사항 : 월 1만 원 - 월 최대 20만 원까지 가입 가능
• 기본이율) 연 1.5%
• 조건 1) 입출금 통장 또는 CMS 월 2건 이상 6개월 이상 실적(연 2.0%)
• 조건 2) 입출금 통장 평잔 50만 원 이상 (연 1.5%)

 

그럼 첫 거래 우대 적금보다 이율이 0.8% 높은데 처음부터 이 적금을 들면 되지 않냐? 할 수 있습니다만 계산을 해보면 첫 거래 우대 정기적금을 드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왜냐면 웰뱅하자 적금은 월 최대 20만원까지 밖에 가입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웰뱅하자 정기적금은 달성해야 하는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처음이라면 첫 거래 우대 적금을 드는 게 효율적입니다. 

 

 

정기적금-이율비교

 

#결론 요약

 

• 파킹통장중에 가장 높은 이율을 주는 통장을 구성해서 보유한 현금으로 돈을 벌자. 
• 가장 이율을 많이 주는 은행은 웰컴저축은행이다.
• 웰뱅 사용이 처음이고, 가지고 있는 현금이 1000만 원 이하면 1번, 2번 통장을 만들고 사용한다.
• 웰뱅 사용이 처음이고, 가지고 있는 현금이 1000만 원 이상이면 1번부터 4번 순으로 통장을 만들고 사용한다. 
• 웰뱅 기존 사용자고, 현금이 1000만 원 이하면 2번 통장을 만들고 사용한다. 
• 웰뱅 기곤 사용자고, 현금이 1000만 원 이상이면 2-4번 순으로 통장을 만들고 사용한다. 

 

시간이 갈수록 이율이 낮아지거나 높아지기도 하면서 계속 변화가 있을겁니다. 그때마다 슬기롭게 자신의 현금을 이용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2021년 파킹통장 구성은 여기서 더이상 변화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모두 성공투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