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는 법에 관해서 시중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몇천만 원을 수백억으로 증식시킨 슈퍼 개미님들이 감사하게도 많은 정보를 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의 말이 모두에게 통용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제가 하는 말들도 저에게 적용된 것이지, 남들이 저와 똑같이 행동한다고 저와 똑같은 삶을 사는 건 아니니까 말입니다.
어떤 일의 결과에는 본인의 성향이나, 자신이 처한 상황, 시대적인 운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그 갭을 줄일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진짜 좋은 정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그 갭을 줄일 수 있는 정보에 항상 관심이 많습니다
10여 년 전 퀀트 투자의 존재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은 건, 일반 투자자들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2017년쯤부터입니다. 정량적 투자로 흔들리지 않는 수익을 얻는 방법은 저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인생의 자동화를 최종 목표로 삼는 저로서는 '정략적'이라는 단어가 주는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퀀트 투자를 연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기업의 정략적인 분석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로 인해서 주식 투자에 관에서 나름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주식이란 기업의 가치를 인정하는 하나의 증표이고, 좋은 기업을 고른다면 지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증표는 제 가치(상승)를 찾아갈 것이다.
반대로 말한다면, 지금 어떤 기업의 주식(=증표)이 고평가 받고 있다면, 좋은 기업이라 할지라도 그 증표는 제자리(하락)를 찾아갈 것이다.
이 결론은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일단 좋은 기업을 찾아내고, 그 기업의 증표가 저평가받고 있는지, 고평가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 평타는 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포스팅 주제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최초의 금융은 회계로부터 시작되었다 COUPANG www.coupang.com 저자 구상수 님은 20년 경력의 회계사이다. 서울대를 나오셨고,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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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리즈로 포스팅할 내용은 얼마 전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래 항목을 정량화할 것입니다.
- 좋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 재무제표상에서 무엇을 봐야 하나?
- 재무제표에 기입된 용어가 뜻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 좋은 종목에 준하는 세부 수치의 기준은 무엇인가?
- 위에 3가지를 네이버 금융만 활용해서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실 포스팅의 핵심은 네이버 금융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편의성이 좋은 네이버 금융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Dart를 비롯해 다른 사이트를 들르지 않아도 네이버 증권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주식과 좋은 기업을 비교해서 지금 주식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가계부 작성법이라면 저만 믿고 그냥 따라오세요. 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단일주 투자는 제가 지금 누구를 가르칠 수 있는 레벨이 아니기에 참고만 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투자에 관한 포스팅은 저도 공부한다는 의미가 크므로, 같이 공부를 해보자는 의미로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알아야 할 재무제표 항목
본 책의 내용을 나름대로 요약해보니, 재무제표상 10가지 정도의 지표를 참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유동비율
- 자기 자본 이익률
- 총자산이익률
- 유보율
- 영업이익률
- 이자보상배율
- 주가수익비율
- 현금흐름표
- 자본변동표
- 재무제표 주석
이 포스팅은 서론이었고, 위의 재무제표 용어가 뜻하는 게 무엇인지, 어느 정도의 수치가 나와야 좋은 기업인지를 차차 공부해볼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재무제표 항목 말고도 참고하면 좋은 지표들은 많습니다.
슈퍼개미들 개개인이 강조하는 항목들이 다르고, 그들의 노하우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씩 알아보고, 그걸 한데 모아서 자기만의 기준점을 삼는다면 그래도 주식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기준이라는 게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서로 맞물리는 알짜 내용만 잘 엮어서 정리해보면 뭔가 보이는 게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저에게나, 이 글을 읽는 투동자 분들에게 성공적인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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