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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돈 굴리는 기술

저축은행은 안전할까? 안전성 완벽 정리

by 투동자 황소장 2022. 6. 22.

저축은행은 안전할까? 안전성 완벽 정리

최근에 이율이 높은 파킹 통장에관해 유튜브 영상을 올렸는데,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에 대해서 몰랐던 분들이 많다는것에 놀랐고, 간단히 검색 가능한 것들을 질문한다는것에 대해서도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분들은 어르신일 가능성이 높아서 답변을 달아드리고있는데, 어르신들은 제 2금융권, 저축은행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축은행의 안전성에 관해서 정리를 한번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저축은행-안전성-완벽정리-

#예금 보험공사의 은행 건정성 가이드

예금 보험공사에서는 4가지 항목을 토대로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합니다. 자본 적정성, 자산 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이렇게 크게 4가지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하는것은 자본 적정성, 자산 건전성입니다. 자본적정성은 BIS 자기자본비율을 의미하고, 자산건전성은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의미합니다.

 

BIS 뜻

BIS(국제결제은행) 권고로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일정부부 자기 자본을 잘 가지고있으라 이말입니다. 만약 자기 자본비율이 7% 이하로 떨어지면 금융감독원에서 시정 조치합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뜻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악성 채무율 이라고 보면 됩니다. 3개월 이상 연체한 대출액이 여신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8%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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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금융권의 BIS,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저축은행의 안전성을 평가하기위해, 1 금융권의 안전성을 기준으로 삼으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1 금융권 은행 6개사의 평균 BIS는 17.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입니다. (작년 말 기준)

 

1금융권-시중은행6개-BIS-자기자본비율-표
1금융권-시중은행6개-BIS-자기자본비율-표(21.12월기준)-출처:예금보험공사

자기자본비율이 권고치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고, 악성채무도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저축은행은 어떨까요?

 

 # 저축은행의 BIS 자기 자본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확인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FINE)을 들어가면 저축은행의 BIS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높은 이율의 파킹 통장을 발행한 토스 뱅크, 웰컴 저축은행, OK저축은행의 BIS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토스뱅크는 FINE에 나와있지를 않아서 최근 기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그래서 토스뱅크의 수치는 22년 1분기 공시된 수치입니다.

 

21.12월기준(토스는 22년 1분기 기준) 1금융권(6개 은행 평균) 토스뱅크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BIS 자기자본지율 17.2% 17.57% 11.35% 10.76%
고정이하여신비율 0.2% 0.04% 4.93 7.16%

 

토스 뱅크는 1 금융권과 비교해도 더 안정적인 지표를 보여주고 있고, 웰컴 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다소 낮지만 금감원 기준에는 적합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어찌됐건 1 금융권보다 저축은행이 위험한건 맞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도 예금자보호가 원금+이자까지 5천만 원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축은행 당 5천만원 이상 넣어놓지 않는다면, 사실상 안전성에서는 1금융권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뱅크런 발생 시 저축은행의 예금자보호 절차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하지만, 만에 하나 저축은행이 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예금자 보호 5천만 원을 어떻게 돌려받을까요? 돈받는데 엄청 오래걸린다거나, 절차가 복잡하면 난감할것입니다.

 

그것에대해 예금보호공사 홈페이지에는 절차가 친절히 설명되어있습니다.

예금보호공사-예금자보호-신청-절차
예금자-보험금-신청-절차(출처-예금보험공사)

은행에 문제가 생기면,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지급 시스템에 접속해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지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 익영업일 내에 보험금 입금이 완료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때에 16개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받았었는데, 그때에도 5천만 원 예금자보호는 다 이루어졌던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출처-법률신문.2011년 05월)

 

5천만원 이상 예금한 사람들은 은행 매각을 통해서 5천만원이 넘는 금액의 일부만 배당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5천만원 이상이 있고, 저축은행을 이용하고 싶다면 분산해서 넣어놔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 - 예금자 보호되는 저축은행 상품 검색하기

저축은행이 예금자보호가 된다고 하더라도 상품마다 예금자보호가 안 되는 상품도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저축은행의 후순위 채권 같은 것들입니다.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예금자보호가 되는 은행 상품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 은행 상품 검색 링크)

 

예금자보호대상-상품-검색-웰컴저축은행-직장인사랑-보통예금
예금자보호대상-상품-검색-웰컴저축은행-직장인사랑-보통예금(출처:예금보호공사)

얼마 전에 연 3%(세전) 이율의 파킹 통장으로 소개했던 웰컴 저축은행의 '직장인사랑 보통예금'도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으로 검색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대한민국은 IMF,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면서 아직도 제2금융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저축은행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자 포함 원금이 5천만 원이 넘지 않는다면 1 금융권과 비교해도 안정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한번 고려해보시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을 잘 취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무슨 저축은행 홍보대사도아니고, 저축은행에서 홍보 의뢰를 받은것도 아니지만, 그저 투자자로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투자를 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상 '저축은행은 안전할까?'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투동자 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관련영상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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