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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현명한 소비

인터넷 통신비 33.3% 절약 방법 - 인터넷 약정 만료

by 투동자 황소장 2021. 6. 8.

인터넷과 TV 약정 만료 시점에 재약정 및 신규가입을 통해 이득을 보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내부 회사 고정비 목록 중 통신비는 인터넷과 TV입니다. 인터넷과 TV는 보통 3년 약정으로 계약을 합니다. 그럼 약정이 끝나는 3년 주기마다 재약정에 관해서 통신사와 딜을 하여 고정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3년 약정 만료가 되었을 때, 사용자 측에서 어떤 액션이 없으면 통신사도 액션 없이 그냥 지나가 버리니까, 귀찮더라도 약정 만료 시점마다 통신사에 연락을 해서 해지 의사를 밝혀야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업체는 재약정을 원하고, 고객은 이득을 원하니 이건 합당한 거래입니다. 그야말로 우리 업체(내부회사)와 통신사의 딜일 뿐입니다. 

 

인터넷요금-절약방법-표지
고정비절약-인터넷요금-할인방법

 

인터넷 약정이 만료되면 다음 3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1. 다른 인터넷 업체로 갈아타기
  2. 만료된 인터넷을 해지하고 신규로 같은 인터넷 업체에 가입하기
  3. 현재 인터넷 업체와 딜을해서 재약정하기  

 

보통 세가지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는데, 어떤 것이 가장 이득인지 의견은 분분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상황은 배제하고 팩트만 체크하기로 합니다. 

 

1번, 2번 같은 경우에는 현금이나 사은품을 주는 회사들을 이용합니다. 인터넷에 '인터넷 가입'이라는 문구만 검색해도 인터넷&TV를 가입하면 사은품을 얼마를 주겠다는 업체들이 많이 나옵니다. 지금 구글에 검색해보니 65만 원까지 주겠다는 업체도 검색이 됩니다. 

 

하지만, 65만원주겠다는 업체는 분명히 높은 요금제를(인터넷 2G+TV 고액 요금제) 사용하는 가입자에 한한 것일 겁니다. 그래서 1, 2번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 내가 유지하는 조건에서 변동 없이 얼마를 얻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계산해야 합니다. 몇 푼 더 받자고 3년 동안 필요도 없는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건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KT를 사용하고있으면 500메가 인터넷에 + 슬림 TV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조건으로 업체가 제시하는 신규 가입 지원 금액은 대략 45만 원 - 50만 원 선입니다. 뭐 좀 더 세밀하게 검색하면 더 주는 곳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쓰는 인터넷 & TV요금제는 핸드폰을 걸어놓지 않은 3년 약정 요금제로 37,400원이 청구되고 있습니다. 즉 1년 요금은 448,800원이므로 3년마다 45만원 정도의 현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면, 3년간 내는 돈은 2/3 밖에 되지 않으니, 결과적으로는 내부 회사 통신비를 평생 33% (37400원*33%*36개월=444,321원) 할인받는 꼴이 됩니다.  

 

사용 중인 통신사에서 약정 만기 시에 알아서 전화를 해서 혜택을 주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3년마다 재약정 딜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KT 인터넷 계약해지 방어 제시 조건 

저는 이번달에 3년 약정이 해지됩니다. (2021년 06월) 그래서 오늘 KT에 전화를 해서 해지하지 않는 조건으로 어떤 이득을 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KT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약정 만료일을 물어보고, 해지 의사를 밝히니 해지 전담팀으로 전환해주었습니다.

 

KT 쪽에서 저에게 물어본 것은 어느 업체로 갈아탈 것이냐? 그리고 그 조건이 무엇이냐?입니다. 아마도 어떤 조건을 말하느냐에 따라서 대응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냥 있는 사실대로 업체를 바꾸면, 현금 금액을 준다고 해서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 했습니다. 그러니 KT 측은 해지하지 않는 조건으로 3가지 혜택을 제시했습니다. 

 

  • 조건 1) 3년 재약정 해주면 3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겠다.
  • 조건 2) 1년 재약정 해주면 8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겠다.
  • 조건 3) 무약정으로 인터넷비용 3천 원을 3년간 할인해 주겠다. 

 

딱 봐도 45만 원 보다 적은 혜택입니다. 하지만 KT의 입장은 설치비와 신규 가입자의 인터넷 비용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3번은 무약정 조건으로 매달 3년간 3천 원을 할인해주고, 무약정이기 때문에 다음 달이던 언제든 마음이 바뀌어서 다른 곳으로 옮겨도 된다며 회유했습니다. 

 

저 혜택을 제시받고 고민을 해보겠다고 끊었습니다. 아마도 사용하고있는 상품에 따라서 통신업체가 고객에게 제시하는 조건이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건 재약정을 하더라도 인터넷, TV 기본료를 할인받는 것이었는데 이건 오후나, 내일 딜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 약정만료시 신규가입과 재약정 중 어떤 것이 이득일까?

  • (한 달 이용료 * 36개월)-통신사를 신규로 등록했을 때 받는 페이백 < 재약정 조건

 

위의 공식이 성립하면 재약정을 고려하는게 이득일 것입니다. 보통 이용자는 핸드폰과 인터넷 통신사와 같은 회사를 사용해서 둘의 결합으로 인터넷을 할인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보다 혜택을 받고 유지하는 것을 택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상황이 조금 달라서 KT에 묶여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핸드폰 결합이 안되있기 때문입니다. 제 핸드폰은 부모님 댁에 물려놔서 그쪽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핸드폰도 처가 네로 묶어놔서 장인, 장모님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효자 효녀가 없습니다.. )

 

둘 중에 무엇을 고를지는 저도 아직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번 더 딜을 처보고, 요금할인이 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게 가장 큰 이득일 것입니다. 왜냐면 인터넷은 제가 죽을 때까지 사용할 것이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터넷 요금은 화폐 가치에 맞춰서 시간이 갈수록 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는 화폐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지불하는 요금을 그대로 장기적으로 끌고 가면 가장 큰 이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45만원을받아서 현금을 투자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수익과 장기적인 요금 할인 효과 중 어떤 것이 더 이득일지는 따져봐야겠지만, 현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고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요금할인 효과를 택할 것입니다. 

 

본 포스팅의 결론은 인터넷&TV 가입자라면 약정만료되는 시점 때마다 통신사에 연락해서 딜을 보라입니다. 지금까지 무심 코지 나치셨던 분들도 지금 무약 정상태일 테니 전화해서 해지 의사를 밝히면 위와 같은 혜택을 제시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놓치지 마시고 정당한 딜을 통해 이득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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