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함수를 이용해 투자 자산간의 상관관계를 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자산간의 상관관계란 무엇이고, 자산간의 상관관계를 구해서 투자에 이용하는 방법을 이전 포스팅에서 자산배분을 설명하며 자세히 다룬 바 있습니다.
수익이 날 수밖에 없는 자산배분 전략, 상관관계, 리밸런싱 고찰
상관계수 구하는 엑셀 함수 Correl
상관관계는 영어로 Correlation 입니다. 그래서 상관 계수를 구하는 엑셀 함수도 단어의 몇 글자를 따서 Correl로 지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Correl 함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통은 A와 B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관계수를 구합니다. 함수 사용은 =Correl(A열, B열) 지정해주는게 다입니다. 그럼 A열과 B열의 수익률을 토대로 상관계수를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수익률의 계산 방식이 동일해야 한다는 점과, 두 열의 수익률이 겹치는 날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익률의 계산방식이 동일해야한다는 의미는, A열은 월 수익률이고, B는 연 수익률이라면 정확한 상관관계를 구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수익률 산출 방식이 다르니까 의미가 없을 겁니다.
코스피와 달러환율간의 상관성은?
간단한 함수 사용 예제를 위해서 Correl 함수를 이용하여, 코스피와 달러 환율 간의 상관계수를 구해보겠습니다. 왼쪽은 코스피의 연 수익률이고 오른쪽은 원달러 환율의 연 수익률입니다.
코스피는 1980년부터 데이터가 있고, 원달러환율은 1981년부터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기준일은 두 데이터가 겹치는 1981년부터 2020년 까지입니다. 수익률 산출 근거가 연 수익률이기 때문에, 2021년은 1년이 아직 안 지나서 2020년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CORREL(F4:F43, N4:N43) 상관계수 함수 해석
- =CORREL : 상관계수 함수 사용을 알립니다.
- F4:F43 : F열은 코스피의 연초매수-연말매도 매년 수익률입니다.
- N4:N43 : N열은 원달러환율 연초 매수-연말 매도 매년 수익률입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투자 자산의 이용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의 연 수익률 상관 계수는 -0.51로 산출됐습니다. -0.5의 상관관계라면 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과 환율이 마이너스의 관계이므로 코스피 연 수익률이 양수일 때, 원달러 환율 연 수익률은 음수일 확률이 높고, 원달러 환율의 연 수익률이 양수일 때, 코스피 연 수익률은 음수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의 헤지 용도로 원달러환율 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금, 미국 채권 같은류의 투자 자산은 자본주의가 붕괴하지 않는 이상,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우상향 하는 자산이지만, 달러는 상방과 하방이 막혀있고, 마냥 오르는 자산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화폐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물가 상승률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짜장면의 값이 40년 전에 비해서 몇 배가 올랐는지, 치킨의 값이 20년에 비해서 얼마인지 생각한다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것입니다. 화폐가치가 떨어져도 기업의 가치와 국가의 가치는 똑같이 유지되야합니다.
환율만으로는 코스피를 헤지하기 보다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낮고 서로 간에 상관관계가 낮은 여러 자산을 섞어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투자할 자산이 있다면 엑셀로 상관관계를 한번쯤 구해보고 투자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상관관계를 구하는 엑셀함수인 CORREL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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